[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21일 북구 연암동 신화프라자 5층에 문을 열었다.
센터는 이날 개소식을 열고, 앞으로 센터 교육 운영방향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북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401.64㎡ 면적에 교육실과 상담실, 심리안정실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 만 18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초문해, 문화예술,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령기 이후 성인 발달장애인의 개별적 특성과 욕구에 맞는 교육을 통해 이들의 사회 적응과 자립생활 지원을 돕는다.
북구는 지난해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유치해 설치비와 운영비 등 8억2900만원을 전액 시비로 지원받아 지난 6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센터는 중구에 위치한 울산시센터에 이어 5개 구·군에서는 가장 먼저 설치됐다.
류춘희 센터장은 "졸업 이후 교육의 기회가 단절된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발달장애인도 당당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참여와 활동을 통해 행복한 삶의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박천동 북구청장은 "북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권 보장과 가정 내 돌봄 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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