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들 정치 관심·아이디어에 새삼 놀라"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 온라인 입당 홈페이지 링크를 공유하며 "당원 가입하기 좋은 목요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6월 당대표에 취임한 이후 당원 규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근에는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가 미뤄졌던 지난달 23일을 비롯해 징계 결정 이후에도 지속해서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
당원 가입과 함께 이 대표는 당원 만남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오후 광주 지역 당원들을 만난 사실이 공개된 이후 14일부터 구글폼을 통해 당원 만남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바로는 창원, 부산, 춘천 등을 방문해 지역 당원들을 만났다.
이 대표는 전날 밤 SNS에 "현재까지 7900명가량 신청했다. 오늘(20일)도 17명의 당원들과 김치찌개와 커피를 함께 했다"며 "내일(21일)은 조금 큰 도시이니 더 많은 분들과 만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 "당과 정치에 대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 당원들이 얼마나 정치에 관심이 많고 당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은지 새삼 놀라고 있다"며 당원 추가 만남 신청을 독려했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 인물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실시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25.2%로 1위를 보였다. 18.3%로 2위를 기록한 안철수 의원보다 6.9%포인트 높았다.
그 외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9.2%), 김기현 의원(4.9%), 장제원 의원(4.4%),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3.1%), 권영세 통일부 장관(2.4%)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의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지역별로 강원·제주에서 4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29.1%, 광주·전라 29.0% 등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18~29세 33.1%, 30대 29.3%, 60세 이상 26.0% 순을 기록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16~18일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를 이용한 자동 응답 방식(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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