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에서 농협구미교육원과 영남대 학생들이 농촌일손 돕기에 나서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협구미교육원과 영남대 생명응용과학대학은 18일부터 20일까지 코로나 19 재확산 등으로 일손부족이 심각한 경북 구미시 선산 토마토 농가와 해평 포도농가에서 일손을 도왔다.
일손돕기에는 이정환 구미교육원 원장과 농협구미교육원 봉사단, 영남대 생명응용과학대학 교직원과 학생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포도 가지치기와 제초작업, 박스작업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정환 농협구미교육원 원장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중단돼 일손을 구하지 못한 지역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업무협약 기관인 영남대 생명응용과학대학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 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봉사활동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지역 일손부족 문제는 최우선 극복 과제가 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준 영남대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와 함께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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