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대한적십자사 등에 제공…하반기 16곳으로 확대
기관당 30만건 지원…기존 문자보다 가독성 우수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은 올 하반기부터 'RCS 비즈웹(Biz Web) 메시징 서비스' 지원 대상을 주요 비영리기관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스타트업 등 16곳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비즈웹은 다양한 RCS 서비스를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SK텔레콤 가입자에게만 발송 가능하다.
RCS비즈웹 메시징 서비스는 ▲메시지 당 최대 6장의 카드로 구성되는 슬라이드형 메시지 ▲발신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메시지 템플릿 ▲URL삽입 가능 ▲전화번호 저장 없이 메시지 발송 기업 로고 정보 노출 및 브랜드 홈 이동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유엔난민기구·대한적십자사 등을 대상으로 기관 당 최대 30만건의 RCS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원은 메시징 캠페인 기간 중 헌혈 건수가 약 21% 증가했다. 청각장애인 고용친화 모빌리티기업 ‘고요한M’의 경우 캠페인 이전 대비 앱 다운로드 건수가 약 40%이상 늘었다.
또 종이 소식지와 후원지 등을 RCS로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60톤 이상의 탄소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구 SK텔레콤 메시징CO담당은 “RCS 기반 메시징은 기존 문자 보다 화면 가독성과 내용의 신뢰도가 고루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 환경적 난제 해결을 위한ESG지원 사업을 더욱 진정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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