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280개 업체, 각국 바이어 50여 명 참여
21일부터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미래 디지털산업을 선도할 자동차·뿌리산업·로봇을 테마로 하는 3개의 전시회가 광주에서 동시에 열린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국제그린카전시회, 국제뿌리산업전시회,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오는 21일부터 사흘 간의 전시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국제그린카전시회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는 스마트라이프 산업을 선도하는 제품들, 국제뿌리산업전시회는 제조업에 근간이 되는 14대 뿌리기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쌍용차를 비롯해 이엔플러스, DKSH, 오텍캐리어 등 국내·외 280개 업체가 참가, 450여 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해외 13개국에서 53명의 바이어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참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각각의 라이프스타일과 콘셉트에 맞는 제품과 콘텐츠로 테마부스를 꾸려 다양하고 특색있는 최첨단 가전로봇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차는 3만 대 이상 예약을 자랑하는 신차 토레스를 공개,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엔플러스는 국내 최초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 시스템(ECAS) 적용차량인 EV 카고트럭을 전시하는 동시에 또 하나의 최초, EV 1톤 축연장 시리즈도 선보인다.
공군군수사령부는 항공부품의 국산화를 촉진하고 국내 항공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항공무기체계 부품 견본을 선보일 예정이며, 목포해양대 선박수리지원센터는 오축 부품과 3D소재와 함께 부스내에서 AR·VR체험관을 통해 다양한 실감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금형산업진흥회 등 13개 기관들이 다양한 신기술과 사업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는 KOTRA, 브릿징 파트너스와 협업해 전시 기간 내 해외 수출 상담회장을 구성, 유럽과 미주, 동남아 등 해외 유력 바이어들과 매칭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 자율주행 세미나, 광주 미래차·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포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 뿌리 기술 고도화 기획 및 용접 분야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전시회의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 김상묵 사장은 18일 "그린카·뿌리산업의 성과물 뿐 아니라 로봇 등 디지털 융합기술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면서 "광주시의 주력사업인 자동차와 AI산업의 현재와 미래도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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