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에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개최
인공지능&데이터 사이언스, 메디컬&안티에이징, 금융 등 시니어 관심사 총망라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국내 유일 시니어 전문전시회인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Daegu Active Senior Fair)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18일 엑스코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사람을 위한 행복한 기술 시니어는 청춘이다’를 주제로 최근 50·60대 중심의 웰 에이징(Well-aging)시장을 활성화하고 행복한 시니어 시대의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니어 관련 취미와 문화부터 인공지능&데이터 사이언스, 메디컬&안티에이징, 금융과 부동산, 시니어 용품, 제론테크놀로지까지 220여 개의 유관 업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제품과 기술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가 주최하는 제13차 제론테크놀로지학회 학술대회(ISG 2022)와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주최하는 제6차 국제제론테크놀로지 엑스포&포럼(IGEF 2022)이 하나로 통합된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2022 World Congress of Gerontechnology)도 동시 개최된다.
‘기술과 삶: 인공지능 시대 100세 인생’을 주제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30여 개국의 노년 공학 전문가들이 참여, 사용자 중심의 민관학연 융합 학술정보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 국내외 100대 제론테크놀로지를 발굴, 선정해 제론테크놀로지존(GT존)에서 쇼케이스도 운영한다.
경제력을 갖추고 능동적인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50·60세대들을 일컬어 액티브 시니어 또는 신중년이라 한다. 과거 시니어의 이미지가 보살핌을 받는 존재였다면, 액티브 시니어는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고, 자기 계발과 여가활동에 적극적인 미래지향적 사고를 가졌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요양,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여가, 금융, 주거, 용품 등 9개 산업시장의 규모는 2015년 67조9000억 원에서 2020년 124조9825억 원으로 확대됐다.
액티브 시니어 세대들이 세상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단편적인 예이다. 또 이미 많은 기업이 액티브 시니어들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시니어 상품과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트렌드에 따라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는 지역민들의 행복하고 활기찬 노년 준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발맞춰 시니어 비즈니스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니어 세대는 물론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젊은 세대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많은 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시니어 산업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했다.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는 엑스코 서관 1홀, 2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박람회 참가나 참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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