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발표
2026년까지 충전기 22만기, 전기차 40만대 보급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공로가 큰 기업, 공공단체, 지자체, 단체, 개인을 분야별로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으며, 정부가 공식 후원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환경대상이다.
시는 지난 1월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종합계획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19.2%를 차지하는 수송 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 2026년까지 충전기 22만기, 전기차 40만대를 선제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부지를 시민들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이 원하는 장소에 설치해 체감도를 높이고 고지대, 노후 아파트 등에도 설치해 충전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부지는 전반기에만 약 1만기가 접수되는 등 당초 목표 대비 높은 신청률을 달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대한민국 환경대상 '친환경 인프라부문' 본상 수상으로 서울시의 충전인프라 보급정책이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충전시설을 적재적소에 설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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