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입주자모집 예정…단독주택 4년간 임대 후 분양전환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은 공모로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설립한 리츠가 LH 공동주택용지와 귀농귀촌 부지를 매입해 공동주택은 분양하고 귀농귀촌주택은 4년 임대 후 분양전환하는 사업이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는 LH가 추진한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의 최초 사례다. 이 사업을 통해 전남 구례군에 26가구의 단독주택이 건설되며, 시공은 DL E&C와 금호건설이 맡는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외산리 377-3 일원에 위치하며 사업대상 면적은 2만5127㎡다. 총 사업비는 약 190억원이다.
지난해 6월 리츠 영업인가 및 토지 매매계약체결을 완료했다. 내년 1월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2023년 9월에 주택 입주 예정이다.
주택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여부, 소득 및 자산 수준, 주택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며, 자격요건 충족 시 배점 기준에 따른 고득점자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세부 모집기준은 오는 하반기에 확정된다.
아울러 주택은 감정평가를 거쳐 인근 시세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 인근에는 지리산호수공원, 지리산온천관광단지 등이 위치하고 순천완주고속도로 이용 시 광주광역시에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차로 5분 거리에 초등·중학교가 있다. 면사무소, 보건소, 마트 등 주요 기반시도 밀집해 있다.
아울러 패시브 디자인, 태양광 발전,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적용해 친환경 제로에너지 마을로 조성되며, 입주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농기구 창고, 다목적실 등이 마련돼 공유경제를 실현하고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등 지역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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