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수렴해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향후 생태전환교육 추진에 앞서 기후위기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알아보는 토론회를 연다.
14일 서울시교육청은 오후 4시께 중구의 한 복합 문화공간에서 '2022 서울학생 기후행동 365 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이 기후위기 상황에 대한 미래 세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이번 포럼은 '서울학생기후행동 365' 운영위원회가 기획과 진행을 맡았다. 운영위 소속 초·중·고 학생 15명이 주제 결정부터 역할 분담 및 신청서 수합까지 전반적인 포럼 운영을 주도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그 결과,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에 대한 미래 세대의 사회적 외침'이라는 주제 아래 서울 초중고 학생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행사 진행상황은 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영상 축사에서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학생들이 기획하고 주최하는 포럼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교육청은 이날 포럼에서 제시된 학생들의 의견을 토대로 향후 생태전환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서울학생기후행동 365'는 교육청이 지난 3월 모집한 청소년 기후행동 실천 네트워크로, 203개교 1320명의 회원 학생들이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제안하는 청소년'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조 교육감은 "이날 여러분의 용감한, 상상적 대안이 필(必)환경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일상생활 속 작은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 시스템의 변화까지 이끌 커다란 원동력으로 작동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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