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 "학생 꿈에 맞춘 교육정책 펼치겠다"

기사등록 2022/07/13 11:58:58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13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7.13.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13일 "혁신적 포용으로 광주교육을 바꾸겠다"며 "학생의 꿈에 초점을 맞춘 광주진로진학교육원 운영, 인공지능(AI) 4차산업혁명 기술 도입, 학생 1인당 연간 100만원 꿈드리미 학생교육비 지급 등을 실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첫 기자회견을 열고 포부를 전했다.

이 교육감은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다양성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공부를 원하는 학생은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미래기술을 반영한 직업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를 강화하기 위해 광주진로진학교육원을 조직해 운영하고 학생 개별 대입 전문 디렉터 양성,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서비스를 통해 학생 특성에 맞는 진로진학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상상이 현실이되는 미래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인공지능(AI)을 비롯해 4차산업혁명기술을 학교교육에 도입하고 에듀테크를 활용한 최첨단 미래교육으로 광주학생들을 미래인재로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이 처한 환경 때문에 공정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학생교육비 '꿈드리미'를 1인당 연간 100만원씩 단계적으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주체적으로 학교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을 설치해 '100인 100분 토론회 개최' 등 교육협치 과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방학 중 학교급식 시범운영'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며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안착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청사 이전과 관련해서는 "현재 TF팀을 구성해 예산마련, 이전부지 선정 등 종합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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