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13일 군청에서 ‘드론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순걸 군수와 용역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드론산업 육성 방향과 연차별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용역을 맡은 울산과학기술원과 ㈜더브릿지전략컨설팅은 ‘드론 표준도시, 울주’를 비전으로, 울주군에 ‘대한민국 드론행정 서비스 표준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4년 국내 드론시장은 80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K-UAM(도심항공교통) R&D 통합실증 테스트베드’ 사업이 진행되는 울주군의 경우, 국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선도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은 그동안 쌓아온 드론 행정 경험과 인프라를 연계할 수 있는 종합 상위계획을 수립하고, 드론과 도심항공교통을 연계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드론 서비스의 활용 방안을 마련해 드론 행정을 고도화하고, 군이 보유한 무인비행체 역량들을 서로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기본계획 중점 분야를 ‘드론 인프라 구축’, ‘행정서비스’, ‘드론 문화 육성’ 등 3개로 나눠 총 6개 추진 과제를 설정해 적극 추진한다.
과제는 ▲산업 인프라 구축 ▲주민체험 인프라 구축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운영 ▲드론 네트워크 구축 ▲기술·안전기준 마련 ▲드론 문화행사 개최 등이다.
이순걸 군수 "이번에 수립된 드론 기본계획을 토대로 주민이 체감하는 드론산업의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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