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명품 플랫폼 발란은 올 상반기 거래액이 381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배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발란의 지난해 연간 총 거래액은 3150억원이었는데 올 상반기에 이를 훨씬 넘는 거래액을 달성했다. 발란은 이런 성장에 힘입어 올해 연간 거래액 1조1000억원을 기록한다는 목표다.
발란의 올 상반기 월 평균 방문자수(MAU)는 620만명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발란은 MAU 역시 올해 10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봤다.
거래액과 월평균 방문자 수가 올해 상승세를 보인 배경은 상품 판매 수와 회원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발란의 상품 판매 수는 올 상반기 209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누적 회원 수도 225만 명으로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누적 회원수 목표치는 400만명이다.
발란은 이 같은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명품 플랫폼 시장 3위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발란에 따르면 현재 명품 플랫폼 거래액 1위는 영국의 파페치로 거래액이 5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탈리아 네타포르테의 거래액은 1조1482억원, 독일의 마이테라사는 1조658억원으로 각각 2~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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