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IBK투자증권은 13일 만도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글로벌 EV(전기차) 업체로 납품이 증가하면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7만3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1조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획대비 낮은 가동률과 협력사 등 원재료비 분담 요구 가중으로 영업이익은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컨센서스 대비 7%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이 리바운드하면서 연간 가이던스 수준으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EV업체로 납품이 늘어나고 3분기부터 칩 부족 완화로 완성차의 생산 만회, 하반기 중국의 빠른 생산 회복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완성차와 원재료비 단가 현실화 부분도 일정부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EV업체의 생산능력 고성장과 납품 레퍼런스를 토대로 신규 EV업체의 납품 및 SBW와 같은 차세대 제품 저용 확대 등이 예상되면서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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