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증가·바이러스 진화·의료서비스 압박 등 고려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는 지난 8일 12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에 대한 PHEIC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고,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를 수용했다.
위원회는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바이러스가 진화하고, 의료서비스가 압박받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비상사태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WHO는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서 처음 퍼지기 시작한 직후인 2020년 1월 30일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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