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16세기 유럽을 휩쓴 마녀사냥의 진실은 무엇일까.
12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유럽을 휩쓴 집단 광기, 마녀사냥의 진실'에 대해서 알아본다.
중세 말, 혹독한 추위가 지속되는 소빙기부터 유럽 인구의 1/3을 죽음에 이르게 한 흑사병까지 유럽을 덮친 최악의 대재난이 계속됐다. 종말의 공포에 휩싸인 유럽은 이 모든 불행이 악마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퍼진다. 이때 악마의 하수인으로 지목된 이들이 바로 마녀였다.
어린아이를 제물로 바치고 악마와 성관계를 하고 세상을 저주한 죄목으로 끌려와 끔찍한 고문을 받고 처형된 수만 명의 사람들이 정말 악마와 결탁한 사악한 존재였는지 알아볼 예정이다. 더불어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21세기판 마녀사냥에 충격을 안긴다.
제작진은 "마녀사냥으로 시작된 새로운 비즈니스와 마녀를 감별하기 위해 생겨난 기상천외한 방법 등 대재난이 낳은 참혹한 비극과 마녀사냥의 숨겨진 역사를 파헤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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