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구경북 'AI 활용' 건설현장 중대재해 막는다

기사등록 2022/07/12 08:52:00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IOTMakers 리스크제로 산업안전 플랫폼'을 지역 건설사 및 제조산업 현장에 공급한다. (사진 = KT 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2022.07.1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IOTMakers 리스크제로 산업안전 플랫폼'을 지역 건설사 및 제조산업 현장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하여 유앤이커뮤니케이션즈와 공동 개발한 산업안전 플랫폼은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예상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산업안전 플랫폼은 현창건설의 대구 명덕역 루지움 푸르나임 현장을 3D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에 적용됐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작업을 시행하기 전에 동일한 데이터를 적용해 가상공간에서 미리 실험을 해보는 기술이다.

작업 공정별 고위험 구간의 근로자는 시공 과정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안전 활동과 활동 이력 들은 시스템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IOTMakers 리스크제로 산업안전 플랫폼'은 IoT(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안전모, 안전고리, 추락 에어백 등 스마트 안전장비를 연동시켜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대응도 가능하다. 상황에 맞게 중장비 접근 감지를 위한 라이다센서 기반 접근 경보 장치를 포함시킬 수도 있다.

플랫폼은 명덕역 루지움 푸르나임 건설 현장 외에도 범어동, 두산동 근린생활시설 신축 현장과 구미시 형곡동 상업시설 신축 현장에도 도입될 계획이다.

안찬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KT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AI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들을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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