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평론집 2권이 42년 만에 개정판으로 출간됐다.
창비 출판사는 백 교수의 평론집은 1980년에 출간했던 초판에서 제목을 수정하고 오류를 바로잡았다고 11일 밝혔다.
'민족문학의 현단계'는 1975~85년 사이에 쓴 글들을 묶은 평론집으로, 현실을 돌파하는 운동의 중심에서 수행한 문학적 탐구의 기록이다. '민족문학의 새 단계'는 87년 6월항쟁을 전후로 민족문학의 현황을 진단하고 성찰한 책이다.
한편, 민족문학의 대표적인 이론가이자 문학 평론가로 활동한 백낙청 교수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백낙청 TV'를 개설해 역사와 정치 관련 영상들을 업로드하고 있다. 1966년 계간 '창작과비평'을 창간하고 2015년까지 편집인을 지냈다. 서울대 영문과 교수,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시민방송 RTV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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