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박람회 유치 활동 전개
尹정부 '글로벌 중추국가' 소개
[발리=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7~8일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정상회의 주제인 '함께하는 회복, 더 나은 회복(Recover Together, Recover Stronger)' 하에 ▲다자주의 강화 ▲식량·에너지 안보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국제사회를 지탱해 온 규범 중심의 다자주의 회복 필요성을 언급하고, 이를 위해 국제 경제 협력 최고위 협의체인 G20 차원에서 국제협력을 주도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식량·에너지 위기가 심화되었다는 평가를 공유하고,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해 G20이 단결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박 장관은 회의 참석 계기 2개의 소다자(MIKTA·한미일) 및 9개의 양자 외교장관회담에서 다양한 의제와 관련한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리셉션 및 공식행사 전후에 참가 외교장관들과 격의 없이 환담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공감대를 확보하고 지지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참석국들은 다자주의 강화 및 식량·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과 이에 대한 G20 차원의 주도적 역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정상회의까지 G20 차원의 공조방안을 건설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다고 평가된다.
아울러 우리는 이번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면서, G20 내 한국의 기여 의지를 분명히 했다.
우리 정부는 향후에도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G20 차원의 노력에 적극적인 참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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