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다우, 346P↑

기사등록 2022/07/08 05:35:03
[뉴욕=AP/뉴시스]미 뉴욕증권거래소.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완만한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46.87포인트(1.12%) 상승한 3만1384.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54(1.50%) 오른 3902.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259.49포인트(2.28%) 뛴 1만1621.35에 거래를 마쳤다.

CNBC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올해 들어 최장 기록이다. 다만 1월 사상 최고치에서 여전히 약 19% 빠져 있다.

에너지주는 상승세를 주도한 종목 중 하나였고, 유가는 반등하면서 최근 손실을 회복했다. 엑손은 3.2%, 옥시덴탈은 약 4% 올랐다.        

삼성 메모리칩 판매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기술주 상승을 견인했다. AMD와 엔비디아는 각 5.2%, 4.8% 상승했다. 

테슬라는 5.53% 급등했다.

구글은 3.72%, 애플은 2.43%, 마이크로소프트는 0.90% 올랐다.

게임스톱은 이사회에서 4대 1 주식 분할이 승인된 뒤 이날 15% 이상 폭등했다.

미국의 5월 무역 적자는 855억 달러(약 111조1900억원)를 기록, 전달 대비 1.3% 줄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지난주(6월26일~7월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5000 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소 2주 이상 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38만 건으로 전주보다 소폭 늘었다.

노동부의 6월 고용 보고서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선 25만개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월 39만개보다 둔화한 수치다.

한편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4시3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6.23% 뛴 2만1604.57달러, 이더리움은 7.07% 오른 1237.77에 거래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