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5일 익명의 기부자가 쌀 200포대(4000㎏)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동구에 쌀을 전달해온 기부자는 이번까지 총 4회에 걸쳐 500포대를 기부했다.

그는 이번 기부 과정에서 '경기가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은 더욱 커져야 한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는 기부받은 쌀을 관내 사랑의 식당과 이주민 쉼터, 장애인 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동구, 대한민국 환경대상 수상

광주 동구는 지난 6일 열린 제17회 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공공부문 스마트 그린시티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회 구현을 위해 마련된 상은 의식주 등 생활환경과 제품 제조·서비스 등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으로 노력해온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되고 있다.

동구는 지난 2년 동안 펼친 ▲주민참여 정원 ▲자원순환마을 조성 ▲쓰레기 줄이기 100일 도전 생활실험단 운영 ▲환경인식 개선을 위한 주민교육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광산구, 호남대와 인문도시 지원 사업 선정
           
광주 광산구는 관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인문 자산을 발굴하는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호남대와 함께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광산구는 호남대와 함께하는 '광주 월곡-유라시아를 잇는 평화공존의 인문도시' 사업으로 향후 3년간 국비 3억 9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광산구는 고려인 이주·문화사를 다룬 인문강좌와 전시, 국제심포지엄, 인문 축제 등 월곡동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월곡2동 도시재생뉴딜사업과 홍범도 공원 조성사업, 중앙아시아 역사테마 관광지구 조성사업 등과 연계하기 위한 작업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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