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에너지를 무기로 사용…이달 중순 비상 게획 공개"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스트라스부르 EU 의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는 오는 11일부터 발트해 해저를 통해 독일로 연결되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잠정 폐쇄를 예고한 상황이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에너지를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며 "최악의 상황이 온다면 우리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행위원회가 '유럽 비상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달 중순 계획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EU 회원국 12개 국가가 러시아의 가스 공급 감축 영향을 받고 있다"며 "(러시아의) 공급 차단으로부터 우리의 단일 시장과 산업 공급망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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