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우수 창업보육센터 7곳 선정…대구한의대 최우수

기사등록 2022/07/05 16:54:24
[안동=뉴시스] 경북 도내 우수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들이 5일 시상후 이철우 경북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7.0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도내 대학의 우수 창업보육센터 7곳을 선정하고 5일 도청에서 시상했다.

경북도는 최근 도내 22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와 센터별 특화전략, 입주기업 맞춤형 지원, 창업 우수사례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외부 전문심사위원의 평가·심사를 거쳐 7곳의 우수 센터를 선정했다.

최우수는 대구한의대, 우수는 안동대, 금오공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도립대, 대구대, 경일대가 차지했다.

최우수에 선정된 대구한의대에는 도지사 상패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대구한의대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했고, 바이오뷰티(식품, 화장품), 헬스케어(의료보건), 리빙케어(안전,복지,건강) 3대 특성화 분야를 지역산업과 연계해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업화 지원 158건, 매출액 80억원 달성, 신규창업 37명, 고용창출 94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대학에는 상패와 각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안동대는 북부권 창업거점센터로 창업기업 매출액이 82억원(전년대비 108% 증가), 고용은 89명으로(전년대비 18%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오공대는 2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 S등급을 획득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으로 기업이 어려워하는 시제품 설계 및 제작지원으로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경북도립대는 지역과 연계한 6차 산업 창업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하고, 전체 입주기업 9개사 중 7개사 자금유치(78%, 3억8000만원 조달)로 입주기업 생존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구대는 지역 최대 규모의 보육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2년 창업중심대학과 교육부 LINC 3.0사업에 선정되면서 창업 기업을 위한 지원 플랫폼을 체계적으로 갖췄다는 데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역특성을 반영해 '제조업 창업 기업 입주'를 원칙으로 연구인력과 첨단장비를 활용한 R&D 성과가 우수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입주기업 임대료 감면 등 기업복지에 힘써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일대는 미래 먹거리 4차 산업 기반 기술창업 육성에 힘썼으며, 16년 연속 (최)우수 창업보육센터에 선정된 역량으로 기술 융·복합창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업보육센터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공간, 경영·기술 컨설팅 및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현재 도내에는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많은 22개의 창업보육센터에 571여개의 창업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대학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우리 경북이 명실 공히 전국에서 제일가는 청년CEO의 요람으로 우뚝 서도록 청년창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