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등 2차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스페인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가장 먼저 장마 피해와 복구 상황을 확인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1일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마중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통해 곧바로 장마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고 알렸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 "앞으로 태풍이나 추가 강우로 인해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스페인에 머문 동안 중부지방에는 상당히 큰 비가 왔다가 현재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이날 기상청은 장맛비가 잠시 멈춘 사이 우리나라 남해상이 태풍 '에어리'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에어리는 2일 오전 9시 오키나와 남동쪽 320㎞ 해상까지 북상한 뒤 4일 오전 9시엔 서귀포 남남서쪽 260㎞ 부근 해상에, 5일 오전 9시에는 부산 남서쪽 190㎞ 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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