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YG는 황보경(52)·양민석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1일 공시했다. 양 의장은 이날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했다.
YG 총괄 프로듀서를 지낸 양현석 창업자와 양민석 대표는 지난 2019년 6월 보직에서 동반 사퇴했다. 같은 해 초 그룹 '빅뱅' 출신 승리(32·이승현)로 인해 촉발된 클럽 '버닝썬' 사태로 촉발된 각종 논란으로 YG가 창업 23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진 것이었다.
같은 달 YG는 2001년 이 회사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장(전무) 등을 역임한 황보경 현 대표를 선임, 그가 YG를 이끌어왔다.
이번에 공동 대표 자격으로 다시 복귀하는 양 대표이사는 YG 소속 아티스트의 안정적 활동과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해 YG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쓴다.
양민석 대표는 YG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 체계를 완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경영 철학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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