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은 2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산을 2-0으로 제압했다.
지난 5월7일 전남 드래곤즈전(2-1 승리) 이후 정규리그 7경기 무승(2무5패) 부진에 빠졌던 부천은 8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챙기며 3위(승점 34)로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진섭 감독 부임 후 3경기 무패(1승2무)를 달렸던 부산은 이날 패배로 여전히 최하위(승점 15)를 벗어나지 못했다.
부천은 전반 20분 안재준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K리그 데뷔골이다.
안재준은 4분 만에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부산은 김포FC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어정원과 최근 영입한 미드필더 문창진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부천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득점엔 실패했다.
결국 부천이 안재준의 두 골을 잘 지키며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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