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기상청은 23일 오후 2시를 기해 경기도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수원·용인·성남·화성·평택·여주·이천·안성·오산·광주·양평 등이다.
기상청은 앞서 이날 낮 12시를 기해 안산·군포·가평·광명·하남·의왕·남양주·구리·안양·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김포·부천·시흥·과천 등 20개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로써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호우주의보는 누적 강우량이 3시간 60㎜ 또는 12시간 1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 강수량은 0~5㎜ 수준이나, 다음 날 새벽까지 해당 지역에는 50~100㎜,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크고 짧은 시간에 매우 많은 비가 집중되는 곳이 많겠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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