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미디어 커뮤니티 설문
도로·교통, 대형마트, 공원 순
사랑방 '불편잇슈' 론칭…공론의 장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광주시민들은 울퉁불퉁한 도로포장과 교통신호, 대형마트 부족 등에 크게 불편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광주·전남 생활정보 포털 '사랑방미디어'에 따르면 최근 사랑방커뮤니티 ‘광주톡’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광주에 살면서 불편한 점’에 관해 물은 결과 도로·대중교통 등 교통여건과 대형마트 부족·열악한 도심공원 시설 등이 꼽혔다.
이용자들은 댓글을 통해 “충파(광주 동구 충장치안센터) 앞부터 천변까지 도로 포장이 너무 불편하다”, “우회전 전용신호등이 있으면 좋겠다" 등 교통여건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또 도로 위 운전자들에 대해서도 "운전할 때 좌우 깜빡이 좀 넣고 다니자”, “드라이브 스루 카페 인근에 차들이 길게 늘어서 불편하다" 등 다양한 불편사항을 쏟아냈다.
불편 글에는 “상무지구에서만 가능한 타랑께, 대학가에도 없다”, “광주역에 KTX 안 다니는 게 불편하다”, '광주를 대표한 타워가 있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고속버스 터미널이 에스컬레이터로 지하와 연결돼 있어야 한다’, ‘대형마트가 입점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도 제기됐다.
사랑방미디어는 이같은 광주시민들의 생활속 소소한 불편함을 공유하고, 공론화 할 수 있는 커뮤니티 ‘불편잇슈’를 23일 론칭한다.
'불편잇슈'는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불편함부터 광주의 발전을 위해 꼭 건의하고 싶은 나만의 의견까지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다.
사랑방 커뮤니티는 기존 ‘광주이야기’, ‘내집마련톡’에 '불편잇슈'까지 3개 게시판으로 구성된다.
유지호 사랑방뉴스룸 센터장은 "사랑방커뮤니티는 정치·사회·경제·문화·스포츠까지 광주의 모든 이야기가 오고가는 광주 최대이자 유일한 쌍방향 커뮤니티다"며 "불편잇슈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이 광주시정에 반영되고 개선책을 찾을 수 있도록 공론의 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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