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ON' 특집…언론 기능 되돌아보고 제대로 된 역할 하고 있는가
광주MBC는 5·18기념재단·부마항쟁기념재단과 공동기획한 '시사ON' 특집 '항쟁과 언론-부마에서 광주로'(기획 김철원·연출 이경찬·진행 조현성·연빛나·작가 임현희)를 24일 오후 1시 50분 방송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고승우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대표와 윤석년 광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이 출연해 언론의 기능을 되돌아보고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1979년 부마항쟁과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권력에 저항했던 언론의 보도 행태를 돌아보고 박종철 고문사건, 이한열 피격 사진 등 6월 항쟁의 기폭제 역할을 했던 보도 등 당시의 언론 상황을 살펴본다.
이와 함께 불신의 대상이 된 한국 언론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언론개혁의 과제와 방향 등도 진단한다.
광주MBC 김철원 시사팀장은 "민주주의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자유'가 필요충분조건이라는 것은 1980년 5·18으로 증명된다"며 "언론이 현 시대 어떠한 역할을 해야하는지 진단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사ON' 프로그램은 광주MBC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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