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경진대회 통해 사업비, 컨설팅 등 지원
이번 경진대회는 청년(예비) 창업가들이 직접 사업계획과 아이디어를 발표해 경쟁하는 방식이다. '슈스케(슈퍼스타K)'처럼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하며, 선발된 창업가에게는 비즈니스모델 분석부터 전문가 컨설팅과 코칭, 사업비 지원, 자금융자 등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경진대회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이하 골목상권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가와 3년 미만 초기 청년창업가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는 신청서류 및 면접을 통해 창업동기와 참여의지, 사업계획 등을 평가해 50개팀을 일차적으로 선정한다. 이후 이들을 대상으로 8월 중순 '1차 골목창업 경진대회'를 진행해 30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30개 팀은 전문가 컨설팅과 코칭을 받은 후 9월 중 2차 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2차 경진대회에서는 제품과 서비스 발전성 및 수익성, 자생력 등 안정적인 사업체 운영을 위한 역량을 핵심적으로 평가한다.
1~2차 경진대회 모두 상, 중, 하, 기타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사업비를 차등 지급한다. 예를 들어 1차, 2차 모두 상(上)그룹에 속한 경우는 각각 2000만원, 3000만원 씩 최대 5000만원을 사업비로 지원받게 된다.
경진대회 참가 신청은 6월17일~7월8일 기간 내에 대회운영사무국 이메일로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서울시 누리집(고시·공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아이템으로 무장한 청년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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