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12월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개최
27일까지 신청받아 6개사 선정…참가비용 지원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가 동남아 최대 규모 기계전시회에 참여할 기업 모집에 나섰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산업기계 전시회'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엑스포 전시장에서 열리는 '산업기계 전시회'는 동남아 최대 규모 기업 간 거래(B2B) 기계전시회로,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3년 만에 개최하게 됐다.
주요 전시 품목은 ▲산업용 기계류 및 기계 부품 ▲엔지니어링 ▲하드웨어 ▲공장자동화 등 산업 설비 전반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40여 개국 2000여 개사가 참가하고 4만여 명이 전시회를 방문할 전망이다.
2013년부터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을 추진해 온 시는 올해도 6개 사를 선정해 부스임차비 일부, 상담통역비, 물류비 등 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7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부산의 대 인도네시아 전체 수출 중 산업기계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22%로 2020년 대비 95.4% 증가했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지난 2월1일 공식 발효되면서 지역 주요 수출품의 관세 철폐 및 절차 간소화로 아세안 시장 진출이 수월해졌다"며 "지역의 대표적인 수출 견인품목인 산업기계의 아세안 수출 확대를 위해 전문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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