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남수 제주도의장 "당선인들, 도민 삶 제고 실천해달라"

기사등록 2022/06/14 15:11:42

14일 제11대 제주도의회 마지막 임시회 개회사

낙선 의원들 격려 "새로운 인생 출발, 건승 기원"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14일 오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2.06.14. 0jeon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14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인들에게 "도민의 삶을 제고시키겠다는 당찬 각오와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좌남수 의장은 이날 제405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도민들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로 잠시 권력을 위임받으신 만큼 도민들에게 미래 희망을 안겨드릴 새로운 비전과 가치로 제주의 역사를 새롭게 써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좌 의장은 "도민의 선택을 받아 당선의 영광을 안으신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과 김광수 도교육감 당선인, 김한규 국회의원, 45명의 도의원 당선인 모두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좌 의장은 낙선한 도의원들을 향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그는 "낙선한 의원들께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비록 도의회를 떠나지만 새로운 인생 출발선에 계신 의원들께도 건승을 기원드린다"고 했다.

특히 이날부터 제11대 도의회 마지막 임시회가 열리게 되는 것과 관련해선 "처리해야 할 안건이 꽤 있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는 7월 새롭게 출범할 제12대 도의회 원구성은 지금 11대와는 달리 의원 수도 늘고 한층 더 젊어지는 만큼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보다 더 활기차고 역동적인 의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8일간 회기로 열리는 임시회에선 41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11건 등 총 74건의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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