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방문해 권양숙 여사 예방
언론 인터뷰 '개 식용' 등 문제 언급
나토 정상회의 때 여사 동행 가능성
"확충에 대한 공감대와 필요성 인식"
김 여사는 지난 13일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사저를 찾아가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날 봉하마을 방문 때 부속실 직원 등 3명 정도가 수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권 여사를 만난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너(윤 대통령)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어라' 말해주셨을 것 같다"고 말하는 등 국민통합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김 여사의 대외 행보는 이뿐만이 아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물유기와 학대, 개 식용 문제 등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 이때 김 여사가 동행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김 여사의 공식 활동이 있을 경우에는 대통령 부속실 직원들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봉하마을 방문 때도 부속실 직원 등 3명 정도가 수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뉴시스에 "구체적으로 몇 명이 붙는다는 그렇게까지는 아니지만 인력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있다"며 "그런 공감대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있어서 확충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 봉하마을 방문 때 수행 직원 외에도 대학교수인 지인 한 명도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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