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98명…사흘연속 두 자릿수
추가 사망자 2명, 274일만에 최소 발생
4차 접종률 8.3%…60세 이상 30% 참여
위중증 환자 수는 98명으로 사흘 연속 100명 이하로 나타났다. 재택치료자는 5만1141명이다. 4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8.3%로 10%에 미치지 못하지만 60세 이상 고령자 중에서는 30%가 4차 접종에 참여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778명 늘어 누적 1823만905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이후 닷새째 1만명 아래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나타난 전날(3828명)보다 5950명, 현충일 연휴 직후인 지난 7일(6172명)보다는 3606명 늘어났다.
최근 4주간 화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5월24일 2만6339명→5월31일 1만7185명→6월7일 6171명→6월14일 9778명으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9123.3명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9737명, 해외 유입은 4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1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나왔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319명(13.5%), 18세 이하는 2024명(20.8%)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346명, 서울 1763명, 인천 590명 등 수도권에서 4699명(48.3%)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5038명(51.7%)이 확진됐다. 부산 670명, 대구 615명, 경남 608명, 경북 578명, 강원 423명, 전남 314명, 충북 309명, 충남 308명, 울산 306명, 전북 295명, 대전 238명, 광주 194명, 제주 107명, 세종 73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나 누적 2만4390명이 됐다. 사망자 수는 지난해 9월13일 1명 이후 274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를 유지했다. 사망자 1명은 70대, 다른 1명은 50대다.
전국 중환자 병상은 1537개로, 가동률은 8.1%다. 수도권 가동률은 6.7%, 비수도권 가동률은 12.6%로 여유를 보였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2518개가 있으며 가동률은 6% 수준이다.
재택치료 환자는 5만1141명이며 이 중 3115명은 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고령층 등 집중관리군이다. 8248명은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됐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873개소,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을 실시하는 병·의원은 총 968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3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고령층 1만172명이 4차 접종에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8.3%, 60세 이상 고령층의 4차 접종률은 30%다. 80대 이상 초고령자의 4차 접종률은 44.8%, 70대는 40%, 60대는 19.8%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5%, 2차 접종률은 86.9%, 1차 접종률은 87.8%다. 5~11세 소아의 1차 접종률은 1.9%, 2차 접종률은 0.9%다.
국내 남아있는 백신 잔여량은 모두 2055만3000회분으로, 화이자 1183만3000회분, 모더나 416만9000회분, 얀센 198만5000회분, 노바백스 145만1000회분, 화이자 소아용 백신 111만5000회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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