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원 당선자, 등록 시작

기사등록 2022/06/13 13:43:14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13일 인천시의회 본관에서 당선인 등록을 마친 (오른쪽부터) 박창호 당선인, 이용창 당선인, 변주영 인천시의회 사무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시의회에 입성할 당선인들의 의회 활동 첫 출발을 알리는 '시의원 등록'이 시작됐다.

13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제9대 인천시의원 당선인 40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시의회 본관 2층 특별위원장실에서 의원 등록을 받는다.

의원의 직위는 등록과 상관없이 당선 후 임기가 개시됨으로써 당연히 취득되는 것이지만, 지방의회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구성을 위해 '인천시의회 운영에 관한 조례' 제21조에 따라 당선인은 당선증서와 각종 신고서류를 의회사무처에 제시하고 등록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9대 인천시의회를 이끌게 된 당선인 40명은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인천시의회 행동강령 조례' 및 '인천시의회 이해충돌 방지 운영지침' 등을 준수한다는 내용이 담긴 각종 신고서류를 제출하고 의원 배지를 수령하게 된다.

의원 등록 첫날인 이날 박창호(국힘·비례) 당선인이 가장 먼저 시의회를 찾아 의원 등록을 마쳤다.

박창호 당선인은 "깨끗하고 정직한, 주민과 소통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결심을 약속드린다"며 "시민들을 위해 시의회가 존재하는 만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두번째로 등록을 마친 이용창(국힘·서구2) 당선인은 "선거 기간 주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임기 동안 반드시 지키겠다"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주민과 시민을 섬기는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변주영 인천시의회 사무처장은 "제9대 의회 개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선 의원을 중심으로 각종 의정활동 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21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당선인 대상 의정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제9대 인천시의회 원구성을 위한 첫 회기인 '제280회 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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