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강릉시, 10월 대표축제 교류…시너지 기대

기사등록 2022/06/13 12:29:42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민속예술, 미식 분야 상호 협력

김해시- 강릉시 대표축제 교류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와 강원 강릉시가 오는 10월 개최하는 대표축제인 김해분청도자기축제와 강릉커피축제를 오가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로서 교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월 25일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회원 도시인 김해시와 ‘미식 분야’ 예비회원 도시인 강릉시 간 체결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의 실행을 위한 것으로 양 도시 대표축제 개최 시 공예(도자)와 미식(커피) 분야 창의도시 부스를 운영한다.

김해시는 강릉커피축제(10.7~10.10 개최)에서 드리퍼, 머그컵 등 커피와 관련된 도자기를 전시하고 강릉시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10.21~30 개최)에 커피 시음행사를 하기로 했다.

부스 규모와 운영 기간, 판매 등 세부적인 사항은 추가 검토 후 협의한다.

양 도시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창의도시 네트워크 비전 실현을 위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동의 사업 발굴 ▲네트워크를 홍보하고 시민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협력사업 발굴 ▲공예·민속예술 및 미식 분야의 발전을 이루고 양 지자체의 관계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한다.

김해시는 가야토기의 맥을 이어온 분청사기, 경남공예품대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을 비롯한 분청도자기축제, 분청도자전시판매관 등 도예 공예자원과 전국 최초의 시립가야금연주단, 경상남도무형문화재 김해오광대 등 민속예술 자산을 기반으로 지난해 11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 가입했다.

강릉시는 강릉커피축제를 비롯해 커피원두 가공(로스팅), 생산(커피나무 재배), 커피머신, 드립 용품, 커피잔, 커피박(커피찌꺼기) 재활용, 디저트 등 커피를 주제로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을 시도하며 네트워크 미식 분야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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