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서예지가 박병은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는 아찔한 엔딩이 그려졌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수목극 '이브'(극본 윤영미, 연출 박봉섭) 3회에서는 이라엘(서예지)을 향해 속절없이 이끌리는 마음을 부정하는 강윤겸(방병은)과 그런 윤겸을 끊임없이 도발하는 라엘의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극 말미 라엘이 윤겸을 과감하게 도발했다. 윤겸은 라엘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던 찰나, 악기상가에서 자신과 똑같이 피아졸라의 반도네온을 찾고 있는 라엘과 마주하게 되자 "분명 뭔가 숨기고 있어 그게 뭘까. 당신 정체가 도대체 뭐야"라며 몰아세웠다.

라엘은 황급히 자리를 뜨려 했지만 윤겸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다. 이때 라엘은 불현듯 윤겸에게 입을 맞췄다. 이어 "쓸데없는 생각 그만하고 솔직해지는 거 어때요. 나 갖고 싶잖아요. 미치도록"이라며 윤겸을 도발했고 다시 한번 입을 맞춰 긴장감을 더했다.

9일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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