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남해군, 당일-1박 2일 여행일정표 구성 추천
축제정보,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 할인정보 안내
경남도는 전국의 주말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도내 18개 시·군과 협의해 지난 3일 통영시를 시작으로, 매주 1개 시·군을 선정해 당일 및 1박2일 여행일정표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로운 여행지를 포함한 구체적인 시간별 이동 계획, 관광시설 이용료 및 할인정보까지 담고 있는 여행일정표는 매주 목요일 경상남도 관광길잡이 누리집과 시·군 관광누리집, 경남도 공식 누리소통망서비스(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 주말여행지는 남해군으로 정했다.
남해군 남해유배문학관 및 남해읍 일원에서는 10일부터 12일까지 '남해마늘한우축제'가 열린다.
남해군 당일코스 일정은 양떼목장→남해마늘한우축제→점심→다랭이마을→금산 보리암→독일마을을 추천했다.
1박2일 일정은 첫날에 독일마을 및 원예예술촌→바람흔적미술관→점심→물미해안전망대→스페이스 미조→설리 스카이워크→상주은모래비치→금산 보리암을 들리고, 이튿날 섬이정원→다랭이마을→점심→남해마늘한우축제→이순신순국공원→남해각을 돌아보는 코스로 구성했다.
시간 여유가 있는 여행객이라면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의 절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설리 공중그네'의 짜릿함을 체험해 보거나, 하늘을 두둥실 떠다니는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기를 제안한다.
한편, 올해 4월부터 9월까지는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특별여행기간으로 지정돼 있다.
이 기간에 '남해군 방문의 해 특별여행기간 안내 리플릿'을 지참하면 20여 개 관광시설에서 무료 입장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내 리플릿 문의는 남해군 관광안내소(1588-3415)로 하면 된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관광객이 하나의 도시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여행지 위치를 고려하여 시간 흐름에 따른 동선 짜기, 그 지역의 별미와 맛집 찾기 등 번거로운 점이 많이 있다"면서 "이번에 시·군 관광홍보 담당자와 협의해 발굴한 시·군 대표 주말여행 일정표대로 여행해 본다면 만족하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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