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번 우주로 진입 가능…수송비 아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개발에 활용될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다음달 26일까지 산학연을 대상으로 미래 국방 우주 분야 기초연구 '특화 연구 센터 운영 주관 기관 선정'을 입찰 공고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고 내용은 재사용 무인 우주 비행체 고도화 기술,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 정찰 기술 기초 연구를 수행할 특화 연구 센터를 선정하는 것이다.
재사용 무인 우주 비행체는 여러 번 우주로 진입할 수 있는 비행체다. 이 비행체를 활용하면 우주 수송비를 아끼고 자주 발사할 수 있다. 주요 우주 강대국도 재사용 무인 우주 비행체를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국기연 홍현의 기술기획본부장은 "우주 특화 연구 센터를 통해 산학연 역량을 결집해 우주 분야 첨단·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국방 우주 방위 산업 발전의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청 이영빈 국방기술보호국장은 "방위사업청은 특화 연구 센터를 포함해 '2030년 국방 우주 강국,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국방 우주 개발 역량을 지탱하는 튼튼한 우주 방위 사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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