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체감품질 개선…"출고가 동결"
정부·지자체 보조금에 프로모션 혜택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쎄보모빌리티는 2인승 초소형 전기차 '쎄보C' 2023년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출고가는 1570만원이다.
쎄보모빌리티는 일부 사양 강화와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여러 인상 요소에도 쎄보C의 가격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지자체와 정부보조금 등을 수령하면 662만~107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 프로모션 혜택까지 더하면 23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23년형 쎄보C는 2019년 1호차 출고 이후 2년여간 고객들의 니즈(needs)를 조사해 '감성품질’ 개선에 초점을 맞춰 완성도를 높였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인위적으로 내는 가상 엔진음(VESS)을 전기차 특성을 살린 전자음으로 개선했다. 또 루프 패널의 견고함을 강화하고, 차량 도어 유리를 올리고 내릴 때의 이음 부분을 개선하는 등 체감품질 수준을 향상했다.
쎄보모빌리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구매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쎄보품질관리시스템(CQMS)'을 운영해왔다. 품질관리 부서를 중심으로 영업, 사후서비스(AS), 연구개발, 생산 등 각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TF(태스크포스)에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기된 고객들의 이슈와 요구 사항을 분석해 반영한다. 회사 측은 2023년형 차량 출시 이후에도 해당 시스템을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쎄보모빌리티는 신차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2023년형 신차 출시 기념 프로모션, 신차반납 프로그램, 호국보훈의 달 이벤트, 재구매 고객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들은 중복할인이 모두 가능하다.
신차 계약 고객에게는 1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2년 후 차량을 반납하기로 한 고객은 구매 시 2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이번달 신차를 계약한 고객에게는 30만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여기에 쎄보C 재구매 고객에게는 추가로 1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회사 관계자는 "초소형 전기차 보급 확대와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고가를 유지했다"며 "가격 동결에 더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실구매가를 더욱 낮추고자 했다"고 말했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쎄보C 연식 변경 모델은 기존 차주들의 의견을 다수 반영해 탄생한 결과물로 차량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모델 출시와 함께 서비스 품질도 높여가는 노력을 지속해 올해에는 사상 최대의 판매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