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훈 "도박 중독·파양 養母, 박영혜 감독 아니다"

기사등록 2022/06/08 00:01:00
[서울=뉴시스] 신성훈, 박영혜. 2022.06.07. (사진 = 라이트 컬처 하우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가수 출신 영화감독 신성훈이 자신을 입양한 모친에게 스스로 파양 신청을 했다고 털어놓은 가운데, 사연 속 양모(養母)가 박영혜 영화감독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신 영화감독은 7일 홍보대행사 라이트컬처하우스를 통해 "박영혜 감독님은 정말 가족 같은 분이셔서 제가 '엄마'라고 부르기도 한다. 많은 분들께서 추측하신 분이 아니다. 제가 가장 힘들고 마음 속 안에서 방황 하고 있을 때 많이 위로해주신 분"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분명 방송이 나간 후 좋게 봐주시는 시청자분들고 계실테고, 선입견을 갖고 부정적으로 봐주시는 시청자 분들도 계실텐데…. 그냥 있는 그대로를 봐주시고, 마음으로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청했다.

신성훈은 이날 오후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 "어머니가 도박 중독이셔서 억대 도박 빚을 지셨다. 그래서 어머니와 인연을 끊었는데, 제가 처신을 잘못한 건지 걱정이 된다"고 고백했다.

신성훈은 보육원에서 자라 어린시절 자신을 잘 돌봐주던 봉사자 가족과 다시 만나 32세의 늦은 나이에 입양됐다. 그는 혼자 갚은 어머니의 도박 빚만 1억6000만원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같은 내용이 미리 예고편을 통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도박빚을 지게 한 양모가 박영혜님인가" 등의 댓글을 달았다. 신 감독이 이에 대해 설명에 나선 것이다.
 
한편 신 감독은 현재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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