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일 北 미사일 발사 등 국가안보 협의회 열기로

기사등록 2022/06/07 18:17:02 최종수정 2022/06/07 19:24:43

北 7차 핵실험 임박

[서울=뉴시스] 지난 5일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 등 최소 2곳의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총 18차례이며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세번째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8일 정부, 대통령실과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국가안보 관련 정책에 대해 협의한다.

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정은 8일 오전 8시께 국회 국민의힘 당대표회의실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국가안보와 관련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국회 전반기 국방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간사를 맡았던 신원식·김석기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이종섭 국방부·박진 외교부·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참석 대상이다. 대통령실에서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1차장·신인호 2차장이 참석 대상에 올랐다. 정부와 대통령실 측 인사들의 실제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협의회는 국회 원 구성 난항으로 상임위원회별 현안 보고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안보 현안을 보고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외교가에 따르면 북한이 4년 9개월 만에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5일까지 올해에만 총 18차례 도발을 감행했으며, 북한 내 핵물질 생산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는 정황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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