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퇴임하는 3선 연임 시장
28일 퇴임식과 함께 평범한 시민으로
최영조(67) 경북 경산시장이 오는 28일 퇴임을 앞두고 7일 출입기자들과 퇴임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최 시장은 시장 보궐선거로 지난 2012년 12월 취임해 10년동안 3선 연임을 하고 이번에 물러난다.
그는 시장 재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에 대해 “전국 지방지차단체 공무원들의 청렴도 조사에서 지난 2017년 경산시가 시 부문에 1위를 기록하는 등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아쉬운 대목으로는 지난 2020년 9월 경산지식산업지구 17만7000㎡에 200여 국내외 브랜드가 입점하는 경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을 건립키로 한 계획이 표류하고 있는 것을 거론했다.
최 시장은 “결국 (부지 용도변경) 현안이 해결돼 아울렛 건립이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최 시장은 당적 포기 여부에 대해 “당분간 당적은 계속 유지할 방침이나 적극적인 정당 활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후임 시장인 조현일 당선인을 향해 최 시장은 “시장은 막중한 권한을 가진 자리인 만큼 시 주요 정책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외부로 나가야 한다”며 진중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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