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정부의 방역 지침 완화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0여 명에 비해 무려 221%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19로 그동안 주춤했던 학교를 비롯한 교육 기관의 현장 체험학습 예약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시루방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실제 코로나19로 외국인 체험객이 전무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5월 한 달에만 135명이 다녀갔다. 여기에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54건, 2682명에 대한 음식 체험이 예약된 상태다.
체험객들은 초등학생, 청소년, 성인, 외국인들로 다양하며 재방문 비율이 50%를 넘길 정도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성과는 그간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외국인 체험객 유치를 위해 각 기관에 모객을 위한 공문 발송, 다양한 강좌 및 프로그램 운영 등 대외적 홍보를 펼쳐온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시루방은 체험객 186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리체험시설로 전주비빔밥을 비롯해 한국 대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조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시루방을 운영하는 한식창의센터 한식문화진흥팀은 식품 분야 전공자 4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전주 음식과 함께 한식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선태 원장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체험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맛의 고장 전주를 알리는 등 음식 체험 메카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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