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공 100일]美 "러시아에 우크라 전쟁범죄 책임 반드시 묻는다"

기사등록 2022/06/03 19:31:16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2.06.03.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우즈라 제야 미국 국무부 민간안보·민주주의·인권 담당 차관은 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미국이 동맹들과 협력해 우크라이나 내 잔학행위에 대한 광범위한 국제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야 차관은 세계가 지난 100일 가까운 시간 동안 러시아군이 산부인과 병원, 기차역, 아파트, 주택을 폭격하고 거리를 지나가는 민간인을 살해하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했다.

그는 이런 심각한 국제법 위반 행위에 대한 책임과 정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24일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3일 100일째로 접어들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아니라 친서방 우크라이나 정권으로부터 자국에 대한 안보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특수 군사작전을 벌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제기된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 혐의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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