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 혼전임신 고백 "결혼식날 셋이 입장"

기사등록 2022/06/03 15:04:50
서영 부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서영(38·김서영)이 혼전임신을 고백했다.

서영은 3일 인스타그램에 자필편지를 올리고 임신 3개월 차라고 밝혔다. "살면서 이렇게 여러분들께 손편지를 쓰는 건 처음"이라며 "어느덧 벌써 6월. 결혼식이 열흘도 안 남았다. 다음 주 일요일(12일)이면 나도 이제 유부녀다. 조심스럽게 한 가지 소식을 더 알리려고 한다. 예비신랑과 결혼을 결심하고 준비하던 중 새 생명이 찾아온 걸 알게 됐다"고 썼다.

"결혼 발표 때 같이 알리려고 했지만 너무 초기였고 내가 적지 않은 나이다보니 여러가지로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다"면서 "뱃속에 생명이 찾아온 지 이제 3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모든 것이 처음인 지라 하루하루 급변하는 몸과 마음 상태에 집중하며 설레는 맘 반, 조심스러운 마음 반으로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영은 "결혼식날 둘이 아닌 셋이 입장하게 됐다"며 "결혼과 동시에 출산까지. 내 인생에 큰 일을 앞두고 있다. 지금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일이지만 아이까지 찾아와 준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출산 후 다시 멋진 배우로 인사할 것"이라고 했다.  

서영은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한 살 연하 비연예인이다. 친구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1년 반 동안 사랑을 키워오다 부부 결실을 맺는다.

서영은 2006년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로 데뷔했다. '미세스 캅2'(2016)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2(2016~2017·2020) '사생활'(2020) 등에 출연했다. 영화 '가루지기'(감독 신한솔·2008) '원더풀 라디오'(감독 권칠인·2012)에서도 활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