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산은 창단 20주년 기념으로 레퍼토리 연극 '짬뽕'을 오는 7월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3관에서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배우 김원해, 송용진, 허동원, 김화영, 이원장, 김경환 등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1980년 5월의 광주를 배경으로 5.18 계엄 상황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벌어졌다고 믿는 중국집 식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작이다.
주인공 신작로 역에는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를 넘나드는 김원해를 필두로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검은 사제들' 등의 송용진과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에서 활약한 홍성민이 캐스팅됐다. 백만식 역에는 최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2'에 출연한 허동원,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는 이원장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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