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이화여대 박물관(관장 장남원)은 오는 12월 30일 까지 박물관 2층에서 소장품 특별전 '명품직관'(名品直觀)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화여대 창립 136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박물관의 명품 소장품들과 현대 작가들의 작품 총 68점이 전시된다.
박물관은 '백자철화 포도문 항아리'(국보 제107호)와 '백자철화 운룡문'(보물 제645호), '고구려 평양성 축성기록 글자'(보물 제642호),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권7'(보물 제352호), '기사계첩'(보물 제638호), '조문명 초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19호), '녹원삼'(중요민속자료 제63호), 김홍도 필 '매해파행도'(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21호) 등 국보·보물 17점과 이예승·구본창·정구호·하지훈·신미경 등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명품을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적·미술사적 이야기들을 활용한 디지털 영상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박물관 측은 "전시를 통해 선입견 없이 우리 미술이 전하는 이야기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창의력도 고취시키는 경험을 얻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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