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경상남도 밀양에서 벌어진 산불을 조기 진화할 수 있도록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또 산불 진화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2일 "지난 5월31일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째 지속되고 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나 진화가 지연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대변인실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산림청과 소방청 등 산불 진화 기관뿐 아니라 국방부와 경찰청 등 유관 부처는 산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적극 지원하고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특별히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산불 현장에 위치한 송전선로 등 국가기반시설 피해도 최소화하도록 산불지연제를 살포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산림청에는 "통상 운영하는 산불 조심기간(2.1~5.15)과 별도로 여름철 장마 전까지 '산불 주의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산불 대응 인력 및 장비의 상시 대비태세를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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