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자 62.02% 압도적 지지… 국민의힘 홍표근 후보 눌려
[부여=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부여군수에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4년간 군정을 더 이끌게 됐다.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군수에 도전한 박정현 당선자는 최종 62.02%(2만1926표)를 받아 37.97%(1만3424표)를 얻은 홍표근 국민의힘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그는 2일 당선 보도자료를 통해 "여권의 강력한 바람 속에서도 민주당 후보인 박정현을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까지 시켜 주신 것은 더 큰, 더 행복한 부여를 만들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받들겠다"고 했다.
"보수, 진보, 정당을 넘어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군민께 넓은 마음과 큰 뜻을 초심에 담아 앞으로 4년 부여를 위해 다시 뛰겠다"며 "완벽한 한 팀으로 애써준 캠프 관계자와 당직자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마지막까지 좋은 경쟁자로 멋진 승부를 펼쳐 주신 홍표근 후보께도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며 "선거에서의 반목과 갈등, 상처는 모두 잊고 행복한 부여를 위해 하나 된 마음으로 나아갈 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내 편, 네 편을 넘어서 좋은 정책과 아이디어는 적극 수용하고 뛰어난 인재와도 폭넓게 화합하겠다"며 "하나 된 부여만이 인구소멸의 대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부여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군민의 하나 된 마음을 등에 업고 부여 100년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할 것이다"며 "군민의 고단한 삶을 보듬고 챙기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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