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2시30분 현재 임실군수선거 개표율은 99.98%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심민 당선인은 44.17%(7539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민주당 한병락 후보가 43.15%(7364표), 무소속 박기봉 후보가 10.4%(1775표)무소속 박정근 후보가 2.27%(388표)로 뒤를 이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심 당선인은 이대로라면 치열했던 경쟁 끝에 도내 최소표차 당선이란 점과 무소속 3선 군수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그는 "충절의 고장, 임실 군민답게 결코 흔들림 없는 군민들의 냉철한 판단의 결과라 생각한다"며 "오늘의 승리는 임실군 발전만을 생각하고 계시는 모든 군민의 승리요, 영광"이라고 말했다.
특히 "무소속 후보로서 거대 야당의 막강한 힘을 이용해 온갖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공작 등 혼탁한 선거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첫 3선 군수가 됐다는 데에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면서 "현명하신 군민들의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군민들의 기대에 결코 실망하시는 일이 없도록 오로지 임실군의 발전과 군민만을 생각하며 마지막 여생을 다 바친다는 각오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간 선의의 경쟁을 해 주신 두 후보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군정수행에 있어 좋은 충언과 발전적인 정책대안들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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